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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로 먼길을 걸어 학교에 간들 대여섯 시간 동안 비스킷 하나 먹지 못하고 집에 다시 걸어 오는 것이 어린이들에게는

한때 남의 것을 훔치던 자들이 이제는 남에게 베푸는 자들로..

사랑의 곡식

 

2002년 봄 스위스 제네바에서 거행된 국제교도선교협의회(Prison Fellowship International) 지도자대회에서 날로 악화되고 있는 아프리카 최빈국의 교도소 상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2005년 11월 5일자 뉴욕타임즈 표지기사로 말라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교도소의 열악한 실태가 자세히 알려지게 되면서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빈곤국들의 교도소 참상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2007년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국제교도선교협의회와 넬슨만델라재단이 공동주최한 브레인스토밍에서 김용진박사 (Ph. D in Criminal Justice)가 제안한 바 범법자로 하여금 해악을 끼치던 삶을 돌이켜 이웃과 지역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삶으로의 전환을 이루는 “화평과 생산성” (PEACE AND PRODUCTIVITY) 원칙이 채택되었습니다. 김박사는 2007년 11월 말라위 정부에 Crops of Love Ministries라는 이름으로 비정부기관(NGO) 등록후 기독교 교정프로그램 실시를 위해 말라위 교정당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엡 4장 28절)

 

1. 재소자 교화 프로그램 

대부분의 재소자들은 자기중심적 가치관을 따라 살다가 결국은 타인과 지역사회에 해악을 끼친 결과로 수감되어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통해 이타적 가치관을 심어 줌으로 출소 후 가정과 지역사회에 공헌을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합니다. 강제노역이 병과된 구금형 Imprisonment with Hard Labor (IHL) 판결을 받은 수감자들이 생산성있는 노동에 종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합니다.

2. 유아원 및 초등학교 무상급식 프로그램

말라위 남부에 위치한 마칸디 교도소와 중부에 위치한 카숭구 교도소 영내에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영양식 재료 제조공장을 운영하여 배가 고픈 이유로 결석을 일삼는 어린이들의 등교율을 높이고 영양분이 고루 담긴 음식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41개 초등학교와 200여개의 유아원에 취학하는70,000여명의 어린이들이 학교 무상급식을 받고 있습니다. 영양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재소자들의 자발적인 노력봉사로 이루어짐에 따라 한끼의 영양식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은 미화로 6센트, 한화로 80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3. 원어나더 프로그램

도시 및 시골 구석구석까지 교회 및 회당, 지역사회공동체 조직이 이루어져 있는데 구성원들의 인적자원이 대체로 낭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골교회 교우들의 노동력으로 인근 지역에 있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의 필요를 채우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노동에 대한 급여를 미국이나 한국 등 잘 사는 나라의 개인이나 단체가 대신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한 시간 노동수가가 미화로 25센트, 한화로 400원으로 책정되어 한 사람 당 월평균 60시간 노동하여 미화로 15불, 한화로 20,000원 가량의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이들의 노동으로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 노약자들의 구체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원어나더 프로그램 역시 낭비되고 있는 시골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가난한 시골주민들의 현금수입을 보장해 줌과 동시에 지역 내 거주하는 노약자들의 필요를 채우며 동시에 선진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이타주의적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희는 원어나더 양측을 연결 지어 주며 구체적인 중간 역할을 이행합니다. 

4. 브리켓 보급 프로그램

전기 보급률이 8퍼센트에 불과하고 천연가스 보급은 거의 전무한 아프리카 시골 주민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땔감 문제입니다. 식량이 있어도 땔감이 부족해 대다수의 주민들은 하루에 한끼 취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산과 들로 나가 나무를 베어 오는 행위로 인해 심각한 산림훼손과 그로 인한 사막화 등과 같은 환경문제는 이미 오랫동안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갈대 등 잡초와 각종 작물을 추수한 후 들판에 방치되어 있던 볏짚과 옥수수대 등은 대부분 소각 낭비되고 있습니다. 브리켓 프로그램은 이런 것들을 특수한 공정을 거쳐 고품질의 화목으로 제작하여 보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단체급식을 하는 기숙사형 학교와 병원, 교도소와 군대 등에 납품함으로써 산에서 벌목한 나무로 취사하지 않도록 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영업수익으로는 묘목을 확보하여 들과 산에 식목을 함으로써 산림녹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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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교정교화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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